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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
“살은 빠지는데 왜 배는 그대로야?” 또는
“다리살은 안 빠지고 얼굴만 홀쭉해졌어…” 같은 이야기입니다.
이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는 체지방 감량의 ‘불균형 현상’이죠.
그렇다면, 체지방은 과연 어떤 순서로 빠질까요?
그리고 왜 어떤 부위는 유독 안 빠질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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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체지방은 ‘순서대로’ 빠지는 걸까?
정답은: 절대적인 순서가 있는 건 아니지만, ‘경향’은 존재한다.
체지방은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가 남아 몸에 저장된 것이고,
몸이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걸 조금씩 꺼내 쓰는 구조입니다.
즉, 체지방은 "부분별로 따로 빠지는 게 아니라, 전신에서 점진적으로 감소"하지만
부위별로 “빠지는 속도”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.
2. 부위별 체지방 빠짐 경향 정리
부위 | 빠지는 속도 | 이유 |
얼굴, 팔, 종아리 | 빠름 | 지방층 얇고, 혈류 풍부 |
상복부 | 중간 | 활동량 많고, 대사 활발 |
허벅지, 엉덩이 | 느림 | 지방 저장성 강함, 여성호르몬 영향 |
아랫배, 옆구리 | 매우 느림 | 인슐린 민감도 낮고, 고정성 강한 지방 |
등, 러브핸들 | 느림 | 활동 적고, 지방세포 밀도 높음 |
이런 차이는 지방세포의 특성, 혈류량, 호르몬 수용체 분포 때문이에요.
3. 왜 복부나 허벅지는 안 빠질까? (호르몬 + 혈류 + 유전)
🔸 호르몬의 영향
- 여성은 에스트로겐 영향으로 하체 지방이 잘 붙고 잘 안 빠짐
- 남성은 복부 내장지방이 많은 편이고, 운동 시 먼저 빠지기도 함
🔸 혈류량 차이
- 지방이 에너지로 쓰이려면 혈류를 타고 이동해야 함
→ 혈류 적은 부위 = 연소 속도 느림 = “붙으면 안 빠지는 부위”
🔸 지방세포의 종류 차이
- ‘알파 수용체’: 지방 저장을 돕는 수용체 → 허벅지, 엉덩이 부위에 많음
- ‘베타 수용체’: 지방 분해를 촉진 → 복부, 팔 부위에 많음
4. 지방 감소 vs 체중 감소는 다르다
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이 줄면 "살 빠졌다"고 생각하기 쉽지만,
체중 감소 = 수분, 위 내용물, 근육, 지방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.
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지방(특히 내장지방, 피하지방)의 감소죠.
항목 | 체중 감소 | 체지방 감소 |
구성 요소 | 수분, 근육, 지방 | 지방 중심 |
속도 | 빠름 | 느림 (주당 0.3~0.7kg) |
외형 변화 | 바로 눈에 안 띔 | 눈바디로 느껴짐 |
체크법 | 체중계 | 인바디, 허리둘레, 사진 비교 등 |
5. "복부 운동 많이 하면 뱃살 빠지나요?" (No!)
이건 정말 흔한 오해입니다.
복부 운동을 하면 복근이 생기지, 뱃살이 빠지진 않습니다.
실제로 복근운동만 한 그룹과 전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그룹을 비교한
연구 결과에서도, 전신 운동을 한 그룹만이 눈에 띄는 체지방 감소를 보였어요.
지방은 운동한 그 부위에서 빠지는 게 아니라,
전체적인 칼로리 소비에 따라 빠지는 겁니다.
✅ 그렇다면 체지방 감량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?
💪 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 루틴
기본 전략:
근력운동 + 유산소 + 식단 조절의 조합이 최고
실전 루틴 예시:
요일 | 운동 | 설명 |
월/목 | 근력 (하체+코어 위주) | 대근육 사용 → 기초대사량 상승 |
화/금 | 인터벌 유산소 (HIIT) | 지방 연소 극대화 |
수 | 스트레칭 + 가벼운 걷기 | 회복 + 순환 도움 |
토/일 | 자유 운동 or 휴식 | 지속 가능한 루틴 유지 중요 |
🍽 식단 팁
- 고단백 + 저당/저가공 위주 식사
- 칼로리 적자 유지(소모 > 섭취)
- 공복 운동보다 중요한 건 총 섭취량과 구성
- GI 낮은 탄수화물 위주 → 인슐린 안정화 → 지방 저장 억제
📏 체지방 변화 체크법
방법 | 주기 | 특징 |
눈바디(사진비교) | 주 1회 | 실질적인 체형 변화 확인 가능 |
허리/엉덩이 둘레 측정 | 주 1회 | 복부지방 감소 체크에 효과적 |
인바디 측정 | 2~4주 1회 | 수분 상태 고려, 주기적 비교 필수 |
🧾 정리
- 체지방은 ‘부분별로’ 빠지는 게 아니라 전신적으로 빠지지만,
부위별로 빠지는 속도는 개인차가 큽니다. - 얼굴·팔은 빨리 빠지고, 엉덩이·허벅지·옆구리는 천천히 빠지는 경향
- “이 부위 운동하면 이 부위 살 빠진다”는 잘못된 믿음
- 핵심은 꾸준한 전신 자극과 식단 관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