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근은 아픈데, 배는 왜 그대로일까?
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.
매일같이 복근 운동, 플랭크, 크런치, 레그레이즈까지 열심히 했는데도…
거울을 보면 여전히 도드라지는 배.
“이거 뭐지? 나는 유독 복근이 안 생기나?”
“이 운동이 잘못된 걸까?”
결론부터 말하면,
❗ 복근 운동만으로는 뱃살이 빠지지 않습니다.
복근 운동이 뱃살을 직접적으로 빼주지 못하는 이유
🔸 국소 지방 감량은 불가능하다
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바로 “특정부위를 운동하면, 그 부위의 살이 빠진다”는 믿음이에요.
하지만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전신에서 고르게 가져다 씁니다.
즉, 복근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그 에너지를 배 지방에서만 꺼내 쓰지 않는다는 거죠.
📚 연구 예:
Vispute et al. (2011) — 6주간 복부 운동만 실시한 그룹에서
복근의 근력은 향상되었지만, 복부 지방량 변화는 전혀 없었습니다.
🔸 복근 운동은 ‘근육 자극’, 지방 연소는 ‘전신 감량’
- 복근 운동은 복직근(복근의 해부학 명칭)을 강화하고,
- 복부 근육의 단단함과 탄력을 높여줍니다.
하지만 그 위에 덮인 지방층은 유산소 운동이나 칼로리 소모를 동반한 전신 감량이 병행되지 않으면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.
복근이 드러나는 조건은 따로 있다
✅ 체지방률이 핵심이다
복근이 ‘있다’와 ‘보인다’는 다릅니다.
모든 사람은 복근을 가지고 있지만, 체지방률이 높으면 복근이 가려져 있을 뿐이죠.
성별 | 복근 선명도 기준 체지방률 |
남성 | 10~13% 이하 |
여성 | 16~20% 이하 |
✅ 체지방을 줄이는 3요소
- 식단 조절 – 고단백, 저당질 위주의 식사
- 유산소 운동 – 러닝, 싸이클, 걷기 등
- 전신 근력 운동 – 기초대사량 상승으로 체지방 감량 가속화
복근 운동만 열심히 하고 이 3요소가 없다면,
“근육은 커지지만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”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복근 운동은 쓸모없을까?
절대 그렇지 않습니다. 복근 운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🎯 복근 운동의 실질적인 효과
- 복부 근육의 기능적 강화 (자세 안정, 허리 보호)
- 코어 근육 향상으로 다른 운동 퍼포먼스 향상
- 체지방이 감량되었을 때 더 예쁜 복부 라인 형성
즉, 복근 운동은 드러날 준비를 하는 과정이고,
식단 + 유산소로 덮인 지방을 걷어내야 완성되는 것입니다.
뱃살 줄이기 위한 복근 + 전신 서킷 루틴 예시
시간이 없을 때도 할 수 있는 짧고 강한 루틴입니다.
복근 자극 + 유산소 효과 + 전신 근력을 동시에 노립니다.
🔄 복근+전신 서킷 루틴 (총 3라운드)
각 동작 40초 / 휴식 20초 / 1라운드 약 5분
3라운드 반복
- 마운틴 클라이머 – 복부+심박수 상승
- 플랭크 투 푸시업 – 코어+상체
- 레그레이즈 – 하복부
- 점핑 잭 or 버피 – 유산소
- 크런치 – 상복부 정리
✔️ 전신 순환 + 복근 집중 루틴
✔️ 지방 감량과 복근 발달을 동시에
실전 꿀팁: 이런 습관이 뱃살을 막는다
- ❗ 운동 후 배고픔으로 폭식하지 않기
- ❗ 자기 전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
- ✅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(2L 이상)
- ✅ 주 3~4회 꾸준히 루틴 유지하기
복근 운동도 좋지만,
“오늘 뭐 먹었는지”가 뱃살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.
마무리: 복근은 ‘만들고’, 뱃살은 ‘걷어내는 것’
복근 운동만으로 뱃살이 빠지지 않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.
지방은 전신에서 줄어들고,
복근은 그 아래 숨어 있다가 체지방이 빠져야 비로소 드러납니다.
✅ 정리하면
- 복근 운동 = 복근 단련 → 필요함
- 식단·유산소 = 지방 제거 → 더 중요함
- 둘 다 해야 복근이 보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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